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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김과외 어플 약 한 달간 사용한 후기와 김과외 팁!

by 원지오 2021. 4. 9.

 올해 9월까지 학교 공부와 병행해도 시간이 좀 남을 거 같아서 과외를 구하려고 했는데요. 친구의 추천으로 김 과외라는 어플을 사용해봤습니다. 사용하면서 알게 된 팁들과 어플의 장단점들을 더 자세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일단 친구에게 이야기 듣기도 전에 저 또한 어디선가 들었던 사이트 였습니다. 과외를 구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만 찾아보아도 알 수 있게 될 정도로 유명한 과외 구하기 사이트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보시다시피 과외라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검색하면 가장 위에 나오는 어플입니다. 여러 사이트를 알아보다 보니 역시 가장 많은 선생과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숨고 또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지만 숨고는 학과 과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보유한 거라 두 어플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정 만들기

아무튼 가장 유명하다는 말은 곧 많은 학생들이 있다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 바로 다운 후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용 회원가입을 누르면 화상과외 가능 여부, 학교 재학여부, 페이, 수업료 기준, 자기소개, 수업내용 스타일 등 정말 많은 것을 작성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다른 과외 구하기 사이트들과 다르게 학력 인증을 해야 하는 게 좋은 거 같았어요. 학생들 입장에서 좀 더 믿고 구할 수 있기에 사람들이 많은 거 같기도 하고요. 인증 때문에 바로는 안 만들어지고 한 세 시간 정도 후에 인증 완료 문자가 왔습니다.

 

 

※ 과외 구하기

1. 프로필 수정

위에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계정을 만들었지만 저처럼 처음 이 어플을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몇 번이고 아까 작성했던 글들을 수정하시게 될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과외가 안 구해지거든요! 물론 초반의 이야기입니다.

계정을 만들고 학생 찾기에 보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과외를 원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쭉 나옵니다. 정말 많아요 눌러보면 어떤 과목을 어떠한 방식으로 나의 수준은 어느 정도고 이런 식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선생님 유형도 적혀 있고 언제 접속했는지 지금 구하는 중인지 또한 나옵니다. 

 

저는 그래서 학생이 많기에 어렵지 않게 구하지 않을까 쉽게 생각하고 첫날에 정말 한 3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과외 문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결과는 어디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죠 허허...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알아보기 위해 선생님 목록을 들어가 보니 제가 학생이어도 저한테 과외를 받을 거 같지 않더라고요. 다른 인기 선생님들의 자기소개를 보니 정말 자세하게 적어놓으셨고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쉽게 읽히게 적어 놓으셨어요.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하며 프로필 수정을 한 세 번 정도 했습니다.

 

 

2. 신청서 보내기

위에서 말했듯이 학생들에게 과외 문의를 보낼 수 있는데요. 이것은 프로필처럼 상세하게 쓰는 건 아니고 짧게 길면 300자 정도로 보내는 신청서입니다. 처음에 제가 사용했던 전략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문장으로 저에 대한 것을 어필한 신청서를 복사해서 최대한 많은 이에게 뿌리는 전략을 사용했지요.

 

그러나 제가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신청서는 단 한문 장안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의 이유는 학부모님들께서 받는 신청서의 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학부모님이 처음 과외를 원한다고 등록을 하면 10~ 30통 가까이 되는 신청서들이 쏟아진다고 해요. 이것들을 다 읽을 수는 없겠지요. 같은 이치로 몇십 명이나 되는 선생님들의 자세한 프로필을 다 읽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사실 과외 구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이 신청서 보내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외 문의가 오는 창입니다. 보시다시피 한눈에 봤을 때 눈에 들어오는 건 한 문장 정도 되는 글입니다. 그래서 신청서를 보낼 때에는 학부모 혹은 학생께서 신청서를 클릭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 후 내용은 학생의 요구 사항을 잘 읽은 뒤 그에 맞춰서 기초가 부족하면 기초를 더 도와 드리겠다. 혹은 심화과정이 필요한 학생이면 더 많은 심화 문제를 매 시간마다 도와주겠다. 이런 식으로 맞춤형으로 적어야 성사될 가능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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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멘토 등급/점수 올리기

김과외에는 멘토 등급이라는 게 있습니다. 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넘, 다이아, 마스터, 챌린저 이런 건데 올리는 법은 간단합니다. 멘토링 게시판에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거나 선생님끼리 게시판의 질문에 답변해주거나 등 게시판에서의 활동과 노하우 공유 등 학습자료를 공유해도 되고요. 

 

사실 저는 실버 등급에서 과외를 구했기 때문에 이게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지만 확실한 건 점수가 높으면 더 상단에 자신의 프로필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구하는 것이 좀 더 수월 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 지역에서 과외를 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권 사람이기 때문에 신청서를 마구 보낼 수 있었지만 서울 지역은 등급당 신청서 제안 횟수가 제한되어있습니다. 

 

 

첫 번째 과외 구하기까지의 여정 요약

많은 후기들과 경험자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첫 번째 과외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합니다. 대신 한번 구하면 그 이후는 신청도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도 과외가 성사된 뒤에 들어오는 연락이 더 많아졌어요.

 

많은 경험자들이 첫 과외를 구하는데 한 달에서 두 달 막 이런 식으로 걸리는 경우도 너무 흔해서 엄청 걱정을 하였으나 저는 시범과외 구하는데 5일 정도 걸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Sky 출신 대학 재학생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세일즈 마인드로 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 점을 잘 파고든다면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1일 차 - 처음 작성한 소개서 바탕으로 신청서 30명가량 돌리기

2일 차 - 후기와 다른 경험자들의 이야기 바탕으로 프로필 수정 후 신청서 돌리기

3일 차 - 신청서 작성에 더 신경을 쓰고 지역을 좀 더 넓혀서 신청하기

4일 차 - 신청서의 효과 덕인지 드디어 첫 상담 그러나 실패

5일 차 - 똑같이 정성스러운 신청서와 돌리기와 함께 시범과외 예약 

이후에 과외가 성사되었습니다.

 

김 과외 장단점 정리

장점

1. 학생 수가 정말 많습니다. 대입을 위한 학생이 가장 많고 영어 회화 외국어 회화 등도 종종 보여요.

2. 과외 신청을 하는데 횟수 제한이 없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 제외) 

3. 선생님끼리 게시판에서 다른 선생님들의 경험과 팁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점 

1. 학생 수가 많아서 선생님들 수도 많습니다. 무한경쟁...

2. 과외가 잡히면 첫 달에는 수수료로 과외비의 25%를 내야 합니다. 물론 이후에는 안내요.

 

이상으로 김 과외 사용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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