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곡선은 영문명은 Production Possibility curve 또는 Production possibility frontier로 불리고 있고 줄여서 PPF 또는 PPC라고 합니다.
생산가능곡선은 주어진 기간 동안 생산될 수 있는 두 상품이나 서비스의 다양한 조합을 나타냅니다. 위의 그래프처럼 오목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x축과 y축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요소(Factors of Production)를 사용하여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상품을 생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자원을 써야 할지를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100평의 토지와 총 200시간의 노동을 생산자원으로 가지고 있는 농부이고 쌀과 밀을 생산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래프의 x축과 y축에는 각각 쌀과 밀이 들어가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산요소는 토지와 노동력이 되겠지요.
이것을 최대한으로 사용했을 때 빨간 점이 곡선을 따라서 이동하며 만드는 그래프가 최대한 생산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나는 한정적인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쌀에 70평에 150시간을 투자하면 밀에는 30평에 50시간을 투자하게 되겠지요. 여기서 내가 자원을 가지고 선택을 함으로써 기회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생산가능곡선을 보면서 어떤 게 최선의 선택인지 판단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상품들이 언제나 최대한으로 생산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초록점은 그래프의 안쪽에 표시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상품이 그래프의 안쪽에서 생산되고 있다면 그것은 비효율적인 생산을 나타내는데요. 즉 자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토지가 쌀농사 대신 과일 농사하는데 더 적합한 땅이었다면 생산요소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래프 밖에 파란색 점으로 표시되어있는 생산점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자원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내가 생산할 수 있는 최대치는 그래프를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전체 적인 그래프가 파란 점을 향해 성장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만약 농사 기술의 발전으로 같은 토지당 혹은 같은 노동력당 생산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거나 혹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더 넓어지거나 더 많은 노동력을 쓸 수 있다면 결국 생산가능곡선이 커지면서 파란 점에 다가갈 수 있게 되겠지요.
요약하자면
1. 그래프에 접해있는 점들은 효율적인 생산을 나타내고 그래프를 따라 이동하는 점들은 어떠한 상품을 더 생산하는지에 따라 기회비용이 수반됩니다.
2. 그래프에 있는 초록점이 있는 그래프의 안쪽 부분은 비효율적인 생산을 나타냅니다.
3. 그래프 밖의 점들은 실현 불가능합니다.
4. 기술 향상이나 경제력의 발전은 그래프를 파란 점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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