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비용 이란 무엇인가? - 경제학 기본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은 단어를 잘 만든 것 같아요. 처음 보는 사람 또한 무슨 느낌인지 한눈에 직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단어를 들었을 때 기회의 비용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후에 다시 배웠을 때에도 얼추 맞는 표현이라고 느꼈죠.

 

경제학에서 희소성(scarcity)은 가장 중심이 되는 문제입니다. 자원의 한계에 비해 인간이 가지는 욕구나 필요가 커질 때 희소성의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이러한 욕구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은 부족한 자원을 최적으로 사용하고 분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쓰이는 것이 기회비용입니다.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는 다양해서 항상 한 가지 선택에 대한 대안이 있기 마련입니다.

 

반응형

 

예를 들어 한 대학생이 돈이 필요해서 학기 중에 일을 해야 한다면 공부에 쓰이는 시간을 일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5시간을 공부하는 데 사용하고 있었는데 5시간을 다 일에 사용한다면 돈을 얻을 수 있지만 성적을 잃어버리게 되겠죠. 또한 5시간 중에 3시간을 노는 데 사용을 한다면 3시간 치의 공부 시간을 노는 것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되면 무언가는 포기를 해야 합니다. 기회비용은 이러한 과정 중에서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가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즉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안 중에서 가장 크게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루를 돌아보면서 무엇을 못한 것이 아쉬울까 생각했을 때 컴퓨터 게임하는 것이 약 10만 원 치의 기쁨을 나에게 준다고 가정하면 내가 컴퓨터 게임 대신했던 공부의 기회비용은 10만 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포기한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일 = 컴퓨터 게임

 

컴퓨터 게임 = 10만원

 

공부를 하기 위한 기회비용 = 10만 원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네요.

 

처음에 말했듯이 기회비용은 정말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생활에서도 자주 사용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