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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한 나만의 맛집 기록

24시 얼큰한 뼈해장국 오산 맛집 토박이의 추천 오산시 맛집

by 들레민 2020. 10. 18.

오산대 근처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가 동네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친구가 오산 토박이라고 그래서 근처 맛집을 추천받아서 가보았습니다. 방송을 타거나 그런 거 같지는 않고 평범하게 생겼는데 가까이 가보니 줄을 서서 예약을 받고 있더라고요. 일요일 점심이고 오는 길에 동네를 돌아보니 사람이 많은 동네가 아니었는데 사람이 많은 걸 보고 깜작 놀랬습니다.

 

동시에 맛집이란 것을 직감했지요.

굉장히 바쁜 집이고 동네에서 유명하다 보니 단골이 많은가 봐요. 처음에 줄 서서 먼저 주문을 받고 자리가 나면 바로 들어가서 앉아서 기다립니다.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꽤나 친절해서 좋았어요. 여성분들이 치마를 입고 오면 담요도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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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말 간단합니다. 추천받은 메뉴는 짬뽕이었기 때문에 짬뽕 하나랑 뼈해장국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보통으로 선택했어요.

 

메뉴를 받고 또 놀랬습니다. 사실 처음에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다들 짬뽕 먹는 줄 알고 주변을 돌아봤는데 다들 뚝배기가 나와 있길래 다들 뼈해장국을 시키는가 했더니 알고 보니 짬뽕도 뚝배기에 나옵니다.

 

뼈해장국은 8000원에 고기도 크게 3 덩이나 나와서 평소에 동네에서 먹던 뼈해장국 집보다 푸짐하다고 느꼈습니다. 맛은 보통맛인데도 불구하고 좀 매운 느낌이 있어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해서 상관이 없었지만 매운걸 잘 못 드시면 순한 맛으로 주문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얼큰 짬뽕은 먹어보니 왜 추천했는지 알 거 같았어요. 뼈해장국을 먹었을 때 국물이 면에 잘 어울릴 거 같은 맛이었는데 역시나 뼈해장국 국물에 면을 넣은 거더라고요. 면은 일반 중국집에서 쓰는 면이 아니라 우동 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짬뽕에도 뼈해장국 고기가 들어있어요. 

 

맛있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아쉽네요. 오산에 갈 일이 생기면 종종 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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